치료자에게 치료를 받았던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심인성 질환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은 그 질병들이 심리적인 원인으로 생기는 질병임을 모르고 있었다. 그들은 병원에서 자주 약물 처방으로 해결하고 있으나 재발과 심각성 때문에 그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고 하소연을 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한 사람씩 열거해 보면

61세의 남성 N씨는 10년 동안 설사와 7년동안 부정맥, 2005년에 대장암 수술을 했고 발기부전, 하루에 담배를 4값, 작은 병으로 소주 2병(니코틴 중독, 알코올 중독), 10년간 설사(심인성 질환), 우울증으로 3년 동안 약물을 복용하고 있음

그리고 불안증과 대인 공포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D군은 비염, 불안증으로 1년 동안 치료를 받았던 D군은 역시 비염으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공포증으로 1년 동안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C군 역시 초등학교 시절에 위와 장의 소화성 질병으로 그리고 심장 신경증으로,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빈뇨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적이 있고, 지금은 빈뇨증으로 정신분석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자에게 2년 동안 치료를 받고 있는 B양의 오빠가 국소성 소장염으로 심하면 1달에 2번 정도 병원의 응급실에 실려 간다는 이야기를 했다.

치료자에게 6개월 동안 불안장애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21세의 대학생은 중간 고사, 기말 고사 일주일 전에 설사를 10년 동안 고통을 받고 있었으며 중간, 기말 고사의 시험이 끝나면 설사를 깨끗하게 사라졌다.

치료자에게 4년 동안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C군은 손과 발에 땀이 나는 다한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다.

치료자에게 2년 6개월간 대인 공포증과 회피적 성격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는 B양은 치료 초반기에 아토피로 고통을 받았으나 더 이상 아토피는 등장하지 않았다.

치료자에게 6개월간 치료를 받았던 58세의 D부인은 손에 습진으로 평생동안 고통을 받고 있었다. 그녀는 고무 장갑을 한 박스를 사서 손에 물을 치단시키려고 노력했으나 실패했다. 습진은 6개월 정신분석 치료 이후에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치료자에게 350 시간의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는 역류성 식도염으로 식사 후에 토해 내는 고통을 그리고 몸무게가 110kg의 비만으로 고통을 받았으나 지금은 정상적인 몸무게로 회복했고 더 이상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가 시작된 이후에 등장하지 않았다.

치료자에게 6시간 째 치료를 받고 있는 37세의 E양은 5년 동안 앓아 온 공황 장애 때문에 치료를 받으러 왔다. 그녀는 6 시간 째의 치료 회기에서 공황 장애 이외에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 변비, 아토피 습진 그리고 약한 소화성 궤양의 증세들을 함께 가지고 있었다.